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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 맛집 - 원조다래 솥뚜껑
    먹고왔어요 2018. 9. 27. 14:11

    솥뚜껑하면 삼겹살이 생각나시죠?

    오늘 제가 솥뚜껑 = 삼겹살 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특이한 음식을 소개합니다.

    바로바로 동두천 맛집 원조 다래 솥뚜껑

    다른데서는 듣도보도 못한 메뉴가 있다고 하니 호기심 많은 팀장님이 바로 회식을 쏘시더라구요.

    멋져부려~~^^

    6시땡 하기 전에 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어요.

    우리도 한 귀퉁이에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선은 메뉴판을 찍어보았어요.

     

     

    그런데 메뉴판이 두개였는데 하나만 찍었지 뭐에요.... ㅠㅠ

    진짜 중요한 메뉴판에는 솥뚜껑 大 35,000원 小 25,000원이라 써있거든요.

    우리가 주문한 것은 솥뚜껑이구요 굳이 해석하자면 '베이컨부대볶음' 쯤?

    어쨌거나 주문하면 사장님이 솥뚜껑을 가져와서 베이큰을 듬뿍 올려주어요.

    그리고 핫소스와 케찹을 주시는데 개인 접시에 두가지를 섞어 놓고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무채무침과 파김치, 김치 3종세트를 주는데요.. 바로 이게 포인트입니다.

     

     

     

    솥뚜껑이 달아오르면 서로 붙어있던 베이컨을 저렇게 살살 풀어주면서 볶아 주어요. 그러면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겠지요?

    그 기름에 햄,소세지,감자를 튀겨줍니다.

     

     

    이런 음식 보셨어요?

    저는 처음 보아서 완전 신세계였어요.

     

     

    튀긴 감자도 완전 맛있어요.

    그런데 튀긴 것만 먹으면 느끼하겠지요?  바로 이때 무채무침이 필요합니다.

    사장님이 먹는 방법까지 잘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친절하신 분~~^^

     

     

    베이컨이나 햄, 두부, 감자를 놓고 그위에 무치무침이나 파채를 올려요. 그리고 아까 섞어둔 소스를 찍어 먹으면...

    맛이...맛이.. 끝내줍니다.

    새콤하면서 달짝지근하고 느끼하지만 고소한 맛.

    딱 봐도 '칼로리 폭탄'인줄 알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맛.

    더이상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맛.

    이거는 먹어봐야만 알 수 있는 맛입니다.

     

     

    끝으로 햄버거 패티라고 해야하나 떡갈비라고 해야하나...

    역시 튀겨먹으면 되는데요.. 저는 이미 배가 포화 상태라서 그런지 조금 느끼하게 생각되더라구요.

     

     

    그러나!! 이제 끝이 아니죠!!

    여기서 끝나면 안되죠.

    이런 음식을 먹을 때는 볶음밥을 꼭 먹어줘야 안 섭섭하겠죠?

     

     

    사장님의 현란한 볶음 숟가락질이 시작됩니다.

    동영상이 아니어도 보이시지요?

     

    어느 정도 볶아지면 솥뚜껑 위에 쫘악 펼쳐주시더라구요. 윤기 좔좔~~ 침이 꼴깍

     

     

    치즈를 추가하느냐 마느냐로 옥식각신 하다가 반반으로 합의 봐서 치즈반 김반

     

     

    치즈가 적당히 녹았을때 먹습니다.  캬~ 끝내줍니다.

    "배 불러"라고 외치면서도 놓을 수 없는 숟가락

    이래가지고 다이어트 되겠나요? ㅠㅠ

     

     

    이집은 자주 가면 안될거 같아요.  먹으면서도 살찌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그런데 자주 생각나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저희는 모르고 갔는데 이집이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었다고 하네요.

    유민상 고향이 동두천이라서 소개가 된 것이 아닐까...

    한번은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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